표준의 힘은 이런 거다. 구글에 있는 전 세계 3차원 객체 자산과 내가 만든 3차원 객체와 남이 만든 지도와 객체를 함께 섞어서 지지고 볶고 융합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. 우리나라 디지털트윈 사업이 외산 오픈소스에 점령당하고 있다는 희한한 소리도 들었는데 그건 프레임이 잘못된 것다. 외산 오픈소스에 점령당한 게 아니라 국제표준을 지원하는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것일 뿐. 외산이냐 국산이냐가 아니라 국제표준을 지키는가 아닌가가 문제의 핵심이다.